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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와요, 잊어버린 깊은 상처야.

미이케 미야 / 三池 宮 / Miike Miya

18

남자

74kg

184cm 

1월 17일

RH+B

JAPAN

36660117

왼쪽 어깨 부분

『 재능 』

★★★★★

초고교급 록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미이케 미야는 시키는 대로 살아왔다.

아버지는 무엇을 하든 1위가 아니면 인정하지 않았고, 어머니는 바이올린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했다.

집안은 대대로 관현악기를 다뤄온 집안이었고, 미이케 미야는 숨 쉬듯 자연스럽게 바이올린을 잡았다.

잡은 이상 그 세계에서는 최고가 되는 게 당연했고 그것에 당연하게 순종하며 어린 시절을 살았다.

 

미이케 미야의 인생이 다른 박자를 연주하기 시작한 건 10살이 되던 겨울이었다.

콩쿠르를 끝낸 뒤 어머니의 자가용을 타고 돌아오던 길, 카오디오에 우연히 섞여들어온 CD는 록을 연주했다.

자유를 부르짖는 저항적인 가사는 미이케 미야를 한순간에 사로잡았다.

어머니는 잡스러운 음악이라며 당장 CD를 폐기했지만, 미이케 미야는 부모 몰래 록에 빠져들었다.

몰래 앨범을 사서 모으고 록의 가사를 중얼거린 3년, 그 3년도 어머니의 손에 끝을 맞이했다.

미이케 미야의 우상은 찢기고 밟혀 버려졌다.

 

그 후, 세계적인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미이케 미야는 처음으로 저항했다.

바이올린 소리를 증폭하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고, 그 콩쿠르장에서 미이케 미야의 록스타 전설은 시작되었다.

처음엔 의아함이 감돌았던 콩쿠르장은 곧 열기로 가득 찼다, 그렇게 만들 힘이 있었다.

노래를 마친 후 짧게 정신을 잃고 바이올린 켜는 법과 어머니를 잊은 미이케 미야는 록커의 길을 걷게 된다.

첫 시작부터 대이슈를 던진 미이케 미야의 공연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그 노래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힘이 있었기에 노래는 퍼져나갔다.

공연을 통해, 미디어를 통해 노래는 세계로 뻗어나갔고 고등학교 입학 시점에 미이케 미야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였다.

그렇게 미이케 미야는 초고교급 록커로 입학하게 된다.

『 스텟 』

체력(VIT) :  ★ ★ ☆ ☆ ☆

힘(STR) : ★ ★ ★

관찰력(OBS) : ★ ★ ★ ★ ☆

운(LUK) :  ★ ★ ★ ★ ☆

 

『 소지품 』

수첩, 3색 볼펜, mp3

 

『 선관 』

x

『 관계 』

​이나즈루 아이토- 말동무 

시라이 유키에- 내 뒤에 있어.
​유우유우- 누나동생 

하리모토 나츠미- 모닝인사

묘도인 미코토- 팬 클럽 회장

​레이- 음악친구 

 

『 수학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일 』

친구를 잔뜩 만들 수 있을까?

잔뜩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욕심부려도 괜찮지 않을까?

>초고교급 보석수집가 하나후사 아이리의 벌칙 집..... <

▶내성적, 소극적.

▷그는 스타일링을 잔뜩 한 머리 스타일이라든가, 귀에 몇 개씩이나 달린 피어싱 등 세 보이는 겉보기와 달리 아주 내성적인 성격이다. 일단 대화를 필기로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말을 빨리 생각해내지 못하고 어물거리는 등, 답답한 면이 잔뜩 있는 것을 자신도 알고 있어서 선뜻 타인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낯을 가리는 편이기도 하기에  여태까지 그럴듯한 교우관계가 없었다. 다가가고 싶어 하지만 자신을 답답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거리를 둬버리곤 했었다.

▶서투름

▷그는 모든 것에 서툴렀다. 글씨를 쓰는 것이나 무엇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인간관계까지도 서투르기 그지없었다. 타고난 재능이 다른 방면의 것은 모두 앗아가버린 것처럼 재능을 가진 분야 외에는 거의 서툴렀고, 재능이 있는 분야 외 다른 것에는 자신감이 없다. 자신감은커녕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도움을 받게 되기 일쑤이기 때문에 항상 몸을 사리고 있다.

▶눈치

▷그는 항상 몸을 사리고 눈치를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몸에 배어있는 버릇이다. 주변에 스스로를 맞추려 하고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는다. '타인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강하고, 자기주장을 확고하게 펴지 못한다. 부탁해오는 일은 어지간하면 거절하지 않고 기꺼이 들어주곤 한다.

▶애정

▷그는 사람을 좋아한다. 제일 작게는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하고, 조금 더 나아가면 자신에게 좋은 인상을 가져줬으면 하며 욕심을 부리자면 자신을 좋아해 주었으면 한다. 애정을 바라며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한다. 눈치를 보거나 부탁을 들어주는 것도 마지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나를 싫어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는깔려있다. 자신을 조금 죽이더라도 타인을 바라고 있다.

▶재능

▷그런 그가 자신 있어 하는 것이 있다면 역시 자신의 재능이다. 재능에 있어서는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으며, 즐기고 있다. 그에게 있어 자신의 재능은 삶이자 나아갈 길이며 유일하게 당당할 수 있는 장소이다. 자신의 재능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항상 바라고 있다.

『 과거 』

1 →록에 대하여

▶ .... .. 미이케 미야는 한참 머뭇거리다가 수첩에 무언가 적어내려갔다.

▷ 「 저기. 음악 좋아해요?」

▷ 「 나는 좋아해. 」

▷ 「 시키는 대로 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좋아. 」

▷ 「 이것만은 내 뜻대로... 」

▷ 「 머릿속 잡음을 들어내고 남은 순수한 음들을 내지르는 거야. 」

▷ 「 ....그게, 살아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

▷ 「 속에 쌓아둔 감정들을 토해내고, 모든 이의 심장이 함께 뛰어. 」

▶ 미이케 미야의 눈가가 조금 상기된 것 같다. 그는 한참 펜 끝을 허공에 대고 고민했다.

▷ 「 ..최고야. 」

 

2  →가족에 대하여

▶ 미이케 미야는 여전히 머뭇거렸다. 간혹, 손톱 옆 살점을 뜯곤 했다.

▷ 「 별로.. 얘기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

▷ 「 계속 들어주는 건가... 」

▷ 「 ..가족 얘기를 좀 해볼까요..? 」

▷ 「 여동생과는 사이가 좋아요. 」

▷ 「 조금, 막무가내지만.. 」

▷ 「 귀엽잖아요, 여동생. 」

▷ 「 억지를 부려오긴 해도 그걸 들어주면.. 웃어주니까. 」

▷ 「 아버지는 엄격한 편..일까. 」

▷ 「 그렇지만 말을 잘 들으면 혼나지 않아. 」

▷ 「 어렸을 때는.. 많이 혼났던 것 같지만. 」

▷ 「 다 컸으니까... 나, 말 잘 듣고. 」

▷ 「 가족들, 다 좋아해요. 」

▶ 미이케 미야는 조금 수줍게 웃었다. .... ..

▷ 「 ...어머니요? 」

▷ 「 기억.. ...안 나는걸. 」

 

3  →병에 대하여

▶ 볼펜을 손안에서 능숙하게 굴리던 미이케 미야는 눈을 깜빡였다.

▷ 「 아.. 이거요? 」

▷ 「 역시 답답해 보여요..? 」

▷ 「 그렇지만 어쩔 수 없어요.. 목소리를 아끼는 중인걸. 」

▷ 「 내 목구멍에는 말미잘이 살고 있어요. 」

▷ 「 그래서 계속 바닷물을 마시고 있지요. 」

▷ 「 ..계속 아프니까, 이건 잊을 수가 없어... 」

▷ 「 그래도.. 아파도, 노래할 땐 제대로 하니까. 」

▷ 「 수술이요? 」

▷ 「 ..수술하면.. 목소리를 잃거나 바뀔까 봐 겁나는걸.. 」

▷ 「 재발 위험도 높다고 하고.. 」

▷ 「 그러니까, 평소에 아끼고 무대 위에 쏟아내는 거예요. 」

▶ 미이케 미야는 어깨를 으쓱이곤 웃어 보였다.

 

4  →스트레스에 대하여

▶ 웃음을 보이던 미이케 미야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 「 으응, 기억.. 말이죠. 」

▷ 「 기억에 여기저기 구멍이 나있긴 해요. 」

▷ 「 별것 아닌 구멍도 있고.. 」

▷ 「 너무 크게 뚫린 구멍도 있죠. 」

▷ 「 이전에 들은 말로는.. 스트레스성 기억상실, 이라고. 」

▶ 미이케 미야는 애매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 「 싫은 기억은 지워버린다는 것.. 같아요. 」

▷ 「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고, 오히려 편하고.. 응. 」

▷ 「 그러는 게 편해... 」

▷ 「 아, 그렇지만 목이 아픈 건..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

▷ 「 아까도 말했던가? 」

 

5 →교우관계에 대하여

▶ 미이케 미야는 수첩의 빈자리를 찾아 넘겼다.

▷ 「 제 이야기, 지겹지 않아요?.. 」

▷ 「 이렇게 쓰는 거, 기다리고 있기도... 」

▷ 「 보기 답답해 보이고... ..좀. 」

▷ 「 그래도 수첩을 쓰게 된 뒤로는 얘기하기가 편해요. 」

▷ 「 ...생각을 하다 보면... 말을 더듬는 편이라서. 」

▷ 「 어릴 때는, 다들 답답하다고 놀아주지 않았고... 」

▷ 「 지금은 제가 입을 다물고 있지요. 」

▷ 「 으응.. 답답한 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른데, 이제 와서 친해지려는 건... 」

▷ 「 ....이상하잖아요. 」

▶ 미이케 미야는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짧게 한숨 쉬듯 웃었다.

▷ 「 재능 때문일까? 」

▷ 「 라고.. 생각하면. 」

▷ 「 역시 믿을 수 없어져서. 」

▷ 「 그렇지만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해요. 」

 

6 →재능에 대하여

▶ 수첩을 넘기던 미이케 미야는 수첩의 빈자리가 거의 남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 「 ...재능 말이죠.. 」

▷ 「 으응, 초고교급 록커. 」

▷ 「 그게 제 재능이에요. 」

▷ 「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긴 했지만... 」

▷ 「 초고교급이라고 할 정도인가?..라고 하면, 나는 잘 모르겠어요. 」

▷ 「 그렇지만.. 모두가 내 노래에 열광해주니까. 」

▷ 「 .... 」

▶ 미이케 미야는 더 이상 남은 자리가 없는 수첩을 덮었다.

▷ " ....나는, 그저.. 열심히 노래를 부를.. 뿐. "

▷ " 노래하고, 노래.. 하고. 또 노래하고.. "

▷ " 내, 노래..가. 다른 사람에게... 위안, 이나. "

▷ " 힘이.. ..휴식이. "

▷ " 되었으면, 하는 마음들과. "

▷ " 쌓아두었던 감정들을.. 터뜨리고, "

▷ " 그렇게, 열심히 부를 뿐. "

▷ " ...내 노래를 들어줄래? "

▶말을 하지 않고 수첩에 쓰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한다. 가끔 아, 어, 음, 같은 외마디 말 정도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화는 수첩으로 진행한다.

▶오른쪽 귀에는 송곳 모양의 피어싱 하나와 동그란 피어싱 하나, 왼쪽 귀에는 동그란 피어싱을 3개 하고 있다. 귀를 뚫은지 3년 정도 되었지만 아직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짓무르곤 한다.

▶몸은 탄탄하고 힘이 센 편이나 체력이 조금 떨어진다. 

▶자극적인 냄새를 싫어한다.

▶어린애 입맛이다. 특히 매운 것은 잘 못 먹는다.

▶손톱이나 손톱 옆의 살을 깨물곤 한다. 피가 나는 일이 잦다.

▶상대방을 호칭할 때는 성을 부르고 '씨'를 붙인다.

▶기본적으로는 존댓말을 사용하나 가끔 반말이 튀어나온다. 오락가락하는 느낌.

▶대화 중에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혼잣말이 잦다. 

▶눈을 똑바로 마주 보는 것을 어려워한다.

▶거짓말은 잘 못한다. 거짓말을 할 바엔 차라리 말하지 않고 어물쩍 넘기는 편.

▶생각에 잠기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거나 꼬는 습관이 있다.

▶상체를 앞뒤로 까딱까딱 흔들기도 한다.

▶제법 덤벙대는 편이다. 반응이 느려서 사고를 칠 때가 많다. 물을 따르며 넘칠 때까지 멍하니 보고 있는 등.

▶만드는 것에 소질이 없다. 망쳐놓기 일쑤.

▶악필.

▶체온이 높은 편이다. 손을 잡아보면 건조하게 뜨거운 느낌이다.

▶아픈 것에 무디다. 잘 참는 편일까?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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